시진핑, 걸프 정상들에 '석유·가스 교역 위안화로 결제'(종합)
9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압둘아지즈 국왕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GCC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에서 네번째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고 그 오른쪽은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UAE 대통령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022.12.9 [email protected]중국 관영 중앙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중국-걸프 아랍국가협력위원회 정상회의 기조 연설을 통해 향후 3∼5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협력 사안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시 주석은"중국은 걸프협력회의 국가로부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입을 계속 확대하고 석유 및 가스 개발, 청정 저탄소 에너지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석유 및 가스 무역에 대해 위안화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석유 및 가스 수입에 대한 위안화 결제 추진은 미국 등 서방이 중국에 대한 에너지 공급을 제약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우회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작지 않아 보인다.시 주석은 또"중국과 걸프국가 간 평화적 핵이용 기술 포럼을 설립하고 중국-걸프 국가간 핵안보 시범센터를 공동으로 건설해 GCC 국가들의 평화적 핵이용과 핵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우디 실세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중국-GCC 정상회의를 시작하면서"중국과 관계에서 역사적인 새 시기"라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철강·석유화학 피해 확산…생산라인 가동중단·감산 예상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정부가 시멘트 화물차주를 상대로 발동한 업무개시명령 효과가 나타나면서 시멘트 운송량이 정상화됐지만, 철강·석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진보·여성교육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별세(종합) | 연합뉴스(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8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64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년 만에 풀리는 안전진단…전국 151만 가구 혜택 본다(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재건축 안전진단 관련 규제가 약 5년 만에 대폭 완화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본, 영국·이탈리아와 차세대 전투기 개발…2035년 배치(종합) | 연합뉴스(서울·도쿄=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박상현 특파원=일본이 오는 2035년 배치를 목표로 영국, 이탈리아와 함께 차세대 전투기를 공동 개발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득표율 97.1% 이정후 5년 연속 골든글러브…이대호 눈물의 수상(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하남직 홍규빈 기자='타격 5관왕'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올해 KBO리그 마지막 공식 행사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야, 마지막날까지 예산안 끝장대치…정기국회 처리 무산(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이슬기 정수연 김철선 기자=내년도 예산안의 정기국회 처리가 끝내 무산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