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에게 배운 집장,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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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박씨 32대손 며느리 김강숙 여사... "밀과 콩 발효가루 먼저 준비해주세요"

경남 함양박씨 32대손 며느리로 시집온 김강숙씨. 그녀는 함양에서 나고자란 함양토박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직장생활을 위해 잠시 부산에서 거주했으며 스물다섯 살에 결혼했다. 결혼 전까지 그녀는 집안 살림이라곤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

김강숙씨가 묘사하는 시아버지는 키가 180cm가 넘고 골격이 엄청 좋은 사람이었다. 함양에서 유일하던 극장 '제일극장'을 운영할만큼 부유한 집안이었지만 시아버지는 작은 것 하나 버리지 않는 알뜰한 성격이었다. 큰 부자는 하늘이 내리지만 작은 부자는 근면 성실한 데에서 온다는 말을 인용하며 평소 시아버지의 성실했던 성격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강숙씨는 시아버지의 생전에도 어른에게 배우는 많은 지혜와 진리에 감사하며 존경을 표했다. 화목한 가정 속에서 서로 아끼고 어른을 존경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에게는 자동적으로 훌륭한 가정 교육이 되기도 했다. 무녀독남 집안에 태어나 형제가 없던 시아버지는 아내와 결혼 후 9남매를 낳아 키우며 대가족을 이뤘다. 김강숙씨에게 시누이는 6명인데 흔히 말하는 시집살이라는 걸 겪어보지 못했다고 할 정도로 시댁 식구에게 사랑받았다고 한다.김강숙씨가 아들을 낳고 얼마 뒤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살아생전 시아버지는 며느리에게 다양한 살림 지식과 요리법을 알려줬다. 특히 김강숙씨는 시아버지로부터 요리에 대한 가르침을 많이 전수받았다. 생선찌개 같은 요리를 할 때 맛있게 만드는 법처럼 일상의 요리부터 집안의 전통 음식 만드는 법까지 다양했다. 김강숙씨가 특별한 계기로 배웠던 집장도 집안의 전통음식이었다.

김강숙씨가 시아버지에게 집장을 배우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무렵 입덧으로 입맛을 잃고 고생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집에 남아있던 집장을 먹게 되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입맛이 돌아왔다고 한다. 그 집장은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생전에 만들어 두었던 집장이었다. 이에 집장 레시피를 알고 있는 시아버지에게 꼭 알려달라 부탁하였고, 전통음식이 이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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