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울리던 재난문자, 분당 '흉기 난동'엔 왜 잠잠?
"형사사건이라도 지자체 문자 발송 기준 있어야"…제도 개선 목소리경찰, 묻지마 흉기 난동 현장 통제3일 경찰청장이 사실상 '테러행위'로 규정할 정도로 국민적 충격을 준 '분당 묻지마 흉기난동' 발생 직후 해당 사건 관련 재난문자가 발송되지 않은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사건 발생이 알려진 것은 퇴근 인파가 몰린 오후 6시를 조금 넘은 시점이었고 언론보도로 범인 검거가 알려진 것은 오후 6시40분께다.이에 대해 지역 인터넷커뮤니티에는"서현역 주변에 많은 분이 나와 있는데 재난문자나 다른 연락 수단으로라도 공유 안 해 주냐. 얼른 귀가하라고 안내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이에 대해 성남시는 행정안전부 예규 '재난문자방송 발송기준'에 따라 이번 사건은 지자체 문자발송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반종빈 기자=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벌어진 지 10여일 만인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화점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흉기 범죄가 또다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행정 당국과 치안 당국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재난 문자 미발송에 대해 관련 규정과 시스템 부재를 이유로 대고 있는 가운데 차제에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성남시 재난상황실 한 관계자는"이번 사건은 초유의 일로, 자연재난 상황은 아니지만 재난문자 발송에 대해 고민했던 것이 사실이다"라며"형사사건이라도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만일의 피해에 대비해야 하는 경우 전 시민에게 문자 발송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기준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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