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획-명절에 제발 그만 보고 싶은 TV 프로그램] 뻔한 가족예능, 익숙한 웃음이 싫다
추석이다. 포털 배너에 둥근 보름달과 절구 찧는 토끼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주변이 순식간에 명절 분위기로 무르익는다. 실시간 도로 교통정보가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가 될 때 서울이 곧 한산해지겠구나 생각한다."이번 추석에는 뭐해?"라는 안부 인사가 친구들 단톡방에 울리면 지난해 보냈던 명절의 풍경을 떠올려 본다.
김준호는"금주와 거짓말 안 하기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말로 어필하고 김지민 동생은"교제 사실을 알고 어땠냐?"는 질문에"되게 싫었죠"라고 받아친다. 이때 김준호는 당황하고 시청자는 웃는다. 어느새 저항 없이 웃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다. 약 10년이 지난 지금, 가족 예능이 진화한 점이라면 가정 평화뿐만 아니라 가정 붕괴의 전조 혹은 그 산물도 콘텐츠로 만들어 버린다는 거다. 은 금전, 대화 단절, 가정 폭력 등의 문제로 솔루션이 필요한 부부들을 관찰한 후 '오은영' 박사가 솔루션을 주는 방송이다.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라 소개하는 에는 이혼 경력이 있는 중년 남자 넷이 나온다. 회차를 이어갈수록 앞서 말한 '행복'이 사실 실패를 딛는 연애와 결혼이라는 게 넌지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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