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21세기 두 세기를 사는 동안 3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감염병 유행서 완치 美 102세 할머니 섀팰스 할머니는 20세기에도, 21세기에도 새로운 감염병과 마주쳤습니다. 때론 죽음이 눈앞에 다가오기도 했죠. 하지만 무서운 질병도 그를 인생의 회전목마에서 끌어내리지 못했습니다. 여기엔 섀팰스 할머니만의 '인생 철학'도 한몫했다고 하는데요. 한 세기가 넘는 삶, 세 번의 고비와 세 번의 극복 과정을 정리했습니다.1918년, 감염병의 '원조 팬더믹'이 전 세계를 덮쳤습니다.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입니다. 같은 해 미국에서 크게 퍼져간 이 병은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 제리에게도 찾아왔습니다. 그의 딸 줄리아 섀팰스가 전하는 당시 상황입니다.모두가 포기한 상황, 작은 생명은 삶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엄청난 열에 시달리던 그는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건강하게 성장해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 결혼도 하고, 아이 둘도 낳았습니다.
지난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비 해변에 몰린 인파가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모습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크게 늘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의 코로나19 유행은 다시 완연한 오름세입니다. 누적 환자는 2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느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마스크 착용, 손 씻기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난주 미시간 호수에 모인 수천 명의 보트 파티 참석자들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마스크를 쓰기는커녕 거리낌 없이 '밀접접촉'에 나섰는데요.관련 기사 무서운 감염병을 두 번이나 겪은 섀팰스 할머니가 이 광경을 봤다면 뭐라고 이야기할까요. 그가 알려준 삶의 비결이 정답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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