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1주기를 나흘 앞두고 전 연인에게 스토킹을 당하다 흉기에 찔려 숨진...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 이은총씨의 유족이 공개한 사진들. 유족은 지난 8일 온라인게시판을 통해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며 이씨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이씨의 일상 사진과 가해자 A씨로부터 폭행 피해를 입고 증거로 남긴 사진. 네이트판 갈무리
지난 8일 온라인 게시판 ‘네이트판’에는 ‘스토킹에 시달리다가 제 동생이 죽었습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 이은총씨의 유족인 글쓴이는 “가해자는 은총이의 전 남자친구”라며 “우연히 테니스 동호회에서 만나 연인 관계가 됐고, 은총이의 소개로 같은 직장까지 다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동생은 비밀연애를 전제로 가해자를 만났지만 어느 순간부터 가해자는 공개연애를 계속 원했다”며 “이미 한 차례 결혼생활에 실패한 동생은 연애만을 원했지만 가해자는 결혼을 하고 싶다며 졸라댔다. 집착과 다툼도 많아지자 헤어지자고 얘기했고 그때부터가 시작이었다”고 적었다.
유족은 “은총이가 죽은 7월에서야 스토킹 범죄는 반의사불벌죄가 됐다”며 “수차례 경찰에 신고했지만 지금 9월 첫 재판을 앞두고 보복살인이 아니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발 은총이의 딸이라도 안전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스토킹 범죄와 관련한 많은 피해자분들이 안전해질 수 있도록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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