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초등학생 화물 지게차 사고 대형 화물이 보행로를 덮쳐 초등학생이 참변을 당한 한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참혹했던 당시 사고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대형 화물이 보행로를 덮쳐 초등학생이 참변을 당한 부산 영도구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참혹했던 당시 사고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피해자와 인근 주민은 평소에도 불법 주정차와 하차 작업이 반복됐다며, 이번 사고는 명백한 인재라고 강조했다.28일 오전 11시 부산 영도구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좁은 도로 양쪽으로 설치된 노란색 안전 펜스 수십 개가 힘없이 무너져 흔적만 남아 있었다. 보행로에는 길을 막을 정도로 거대한 화물이 덩그러니 놓여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이곳에서는 이날 오전 8시 20분쯤 무게만 1.7t에 달하는 원통형 화물이 굴러 내리면서 보행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초등학생 A양이 숨지고 아이 2명과 성인 B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거대한 화물이 굴러내려 올 당시 현장에 있다가 가까스로 큰 화를 면한 B씨는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다시 현장에 돌아와 사고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B씨의 남편은"오전 시간에 초등학교 가는 아이들도 많고 바로 앞에 유치원도 있는데 이렇게 큰 컨테이너 차량이 들어와도 되느냐"면서"아예 차량 출입을 막아야 하는데 지자체에서 안전 펜스만 설치해 놓고 방치한 것이나 다름없다. 안전 펜스와 속도 신호등도 주민들이 민원 넣어서 작년에야 설치됐다"고 토로했다.인근 주민인 목격자 C씨도 급박했던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C씨는"주변에 차를 세우고 있는데 커다란 이불솜 같은 게 빠른 속도로 계속 굴러갔다. 다른 차에 부딪힐까 조마조마했다. 지게차 한 대도 뒤따라 내려가길래 달려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며"좁은 도로에 커다란 차가 와서 아침마다 수시로 하역 작업을 하고 적재물도 항상 길가에 아무렇게나 놓여있어서 늘 불안했다"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인근 공장에서 컨테이너에 실린 대형 원재료를 지게차로 내리던 중 발생했다. 1t에서 최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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