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시위대, '대통령·총리 사임 전까지 대통령궁 점거할 것'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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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시위대, '대통령·총리 사임 전까지 대통령궁 점거할 것' 시위대가 11일(현지시간) 대통령과 총리가 공식적으로 사임할 때까지 점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오는 13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스리랑카 국회의장이 밝혔다. 그러나 라자팍사 대통령이 직접 의회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BBC의 군 관련 소식통은 라자팍사 대통령이 시위대를 피해 현재 스리랑카 해역의 해군 함정에 머물고 있으며, 대통령의 형인 마힌다 라자팍사 전 총리는 해군기지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라자팍사 대통령은 경제 실책으로 지난 몇 달간 식량, 연료, 의약품 부족 등 국가적 위기를 초래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사진 출처,AFP통신에 따르면 학생 시위를 이끄는 라히루 위라세카라는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라자팍사 대통령이] 정말로 떠날 때까지 투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리랑카의 정치 분석가이자 인권변호사인 바바니 폰세카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며칠간 정치적으로 매우 불확실할 것"이라며 두 지도자가 실제로 사임"할지 지켜보는 건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스리랑카 새 정부는 당장 장기적인 경제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여당 출신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의장은 스리랑카 경제난의 원인을 주로 코로나19 팬데믹 탓으로 돌렸다.스리랑카는 인도반도 남동부의 섬나라로, 1948년 영국의 지배에서 독립했다. 싱할라족, 타밀족, 이슬람교도 등 3개 종족이 전체 2200만 인구의 99%를 차지한다.

라자팍사 가문의 형제가 수년간 국정을 장악했다. 형 마힌다 라자팍사는 타밀 분리주의 반군과 수년 간 이어진 내전을 지난 2009년 승리로 이끌며 다수민족인 싱할라족의 영웅이 됐다. 마힌다의 동생이자 당시 국방장관인 고타바야 라자팍사가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스리랑카 현 대통령이다. 경제 난에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물가가 치솟으면서 식량, 의약품, 연료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전력난도 심각하다.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라자팍사 가문과 정부에 책임을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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