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고티야바 대통령 사임, 경제난에 독재 가문 라자팍사 막 내린다 SBS뉴스
앞서 수천 명의 시위대는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대통령 집무동 등을 점령했고, 시위가 격화하자 각 정당 대표가 대통령의 사임을 공식적으로 요구, 결국 고타바야 대통령이 사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고타바야 대통령의 형인 마힌다 라자팍사는 2005년 대통령에 올랐고, 2014년까지 독재에 가까운 권위주의 통치를 주도했습니다.또 라자팍사 가문의 인물들이 주요 요직을 싹쓸이하며 스리랑카 정치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집권 당시 마힌다 전 대통령은 스리랑카 소수 집단에 대한 탄압, 인권 문제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 2015년 1월 마힌다는 3선에 실패, 라자팍사 가문의 독재도 막을 내리는 듯했습니다.부활절인 2019년 4월 21일 콜롬보 시내 성당과 호텔 등 전국 곳곳에서 연쇄적으로 폭탄이 터져 26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결국, 같은 해 11월 대선에서 고타바야가 승리했고, 총리로 형 마힌다 전 대통령을 지목했습니다.내각에 포진했던 라자팍사 가문 출신 장관 3명도 모두 사퇴했습니다.경제난에 다시 한 번 독재 가문인 라자팍사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지만, 야권이 분열돼있고 라자팍사 가문처럼 강력하게 정국을 이끌 대안 세력이 없어 부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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