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연료 구매한도 설정…비상체제 가동
기름 사려 줄 선 스리랑카 차량과 오토바이16일 현지 매체 뉴스퍼스트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국영 실론석유공사는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주유소에서 한 번에 4 L까지만 연료를 구매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전날 오후 1시부터 시행에 들어갔다.특히 주유소에서 오토바이와 차량에 바로 넣을 때만 연료를 구매할 수 있고, 기름통과 캔 등에 넣는 방식의 구매를 금지했다.공사 측은"주유소마다 기름을 사려는 시민들이 긴 줄을 이뤄 장시간 불편을 겪고 있다"며"구매 제한제로 효율성을 높이려고 한다.
일단 며칠만 적용하려 한다"고 밝혔다.스리랑카는 지난 3월 중순 연료 구매를 위해 인도로부터 5억 달러의 신용한도를 부여받았다.또 인도에 추가로 5억 달러 신용한도 확대를, 중국으로부터는 연료 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접촉 중이다. 김영현 특파원=15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기름을 사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4.16 cool@yna.co.kr장시간 줄을 섰다가 쓰러져 숨진 노인이 있었고, 순서를 놓고 다투던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29세 남성이 있었다.[영상] 차에 넣을 기름도 없다…스리랑카 '거덜난 경제' 현장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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