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짜리 그룹 이름을 공짜로 넘겼다… K팝 상표권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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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는 그대로 활동… 브레이브걸스는 '브브걸'로 변경… 무슨 차이였을까요?

그룹 인피니트는 6월 데뷔 13년을 맞아 재결합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비스트와 브레이브걸스 등과 달리 그룹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울림엔터테인먼트로부터 팀명 등 상표권을 모두 공짜로 최근 양도받은 덕분이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그룹 인피니트 리더인 김성규는 2년 전 떠난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이중엽 대표를 올해 초 찾아갔다. 2019년 노래 '클락'을 낸 뒤 활동이 뚝 끊긴 인피니트 재결합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었던 김성규는 이 대표에게"회사를 차리고 싶다"고 말했다. 여섯 멤버가 그룹 활동을 주체적으로 꾸려나가 보고 싶다는 취지였다.독자 활동의 관건은 '인피니트'라는 그룹 상표권 확보. 이 대표는 김성규의 뜻을 확인한 뒤 그룹명에 대한 상표권을 인피니트컴퍼니로 넘겼다. 인피니트컴퍼니는 김성규가 새로 차린 회사. 특허청확인 결과 인피니트 상표권은 4월 21일 울림에서 인피니트컴퍼니로 이전됐다. 김성규의 생일 1주일 전이었다. 해외 체류 중인 이 대표는 16일 한국일보에"회사를 차리고 전 멤버들이 모두 모여서 그룹 활동을 한다기에 지원할 방법을 이것저것 알아보다 성규 생일에 맞춰 상표권을 선물로 준 것"이라고 말했다.

'롤린'을 발표하고 4년 뒤 그 노래로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칠전팔기로 성공한 그룹 브레이브걸스는 앞으로 팀 이름을 쓰지 못한다. 그룹명 상표권을 지닌 전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결과다. 워너뮤직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브레이브걸스는 '브브걸'이란 새로운 팀명으로 활동한다. 두 회사 간 상표권 사용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이렇게 갑작스러운 팀 이름 변경은 기획사가 주도하는 K팝 산업 제작 구조와 관련이 깊다. 그룹의 결성과 데뷔를 기획사가 전담하다 보니 기획사가 상표권 소유의 주도권을 쥘 수밖에 없다. 기획사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전속 계약 7년이 끝난 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기존 소속사와 팀명 사용을 합의하지 못할 때쯤 잡음이 불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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