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군 당국이 서해에 떨어진 북한의 우주 발사체를 인양하기까지 보름이 걸렸는데요.빠른 유속과 시야 확보가 안 되는 환경 속에 원통형 동체를 온전히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서해에 추락한 북한 우주발사체 동체는 12m의 원통형으로, 수심 75m 아래 ...
빠른 유속과 시야 확보가 안 되는 환경 속에 원통형 동체를 온전히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여기에 유속이 빠르고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려워 초반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먼저, 원통형 발사체의 상단부 단락 부위에 'ㄷ자형 고리'를 걸고 하단부 관통구는 와이어 연결 작업을 했습니다.마지막으로 함선에 설치된 크레인으로 발사체를 건져 올려 갑판 위에 적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신경준 / 광양함 구조부 잠수부사관 : 손의 감각만으로 작업을 해야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시야가 50cm 밖에 보이지 않는 악조건이었지만 강한 팀워크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액체연료를 사용했는지, 고체연료를 사용했는지 알 수 있을 거고요 2단 추진체이기 때문에 2단 추진체 추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 있을 거고요…]YTN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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