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할까 말까…'옆집 아줌마'에 묻지말고 '이 3명' 조언 귀 기울여라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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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받고 싶다더니, 일주일 만에 달라진 환자. 알고 보니...\r허리 수술

50대 후반의 여성이 허리에 심한 통증과 다리 저림을 호소하며 내원한 적이 있다. 문진과 검사를 해보니 추간판 탈출 증세였다.팽륜은 말랑한 수핵이 탈출하기 전 부풀어 있는 상태이며, 돌출은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튀어나온 것이다.여성 환자는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가고 있었다. 환자에게 현재 상태와 함께 “마비증상이 없기에 당장 수술의 필요성은 낮다”는 의견을 이야기했다. 또한 주사 및 재활치료, 그리고 시술 등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이유를 물어보니 “옆집 아줌마가 병원 치료 대신 집 근처에서 교정치료를 받는게 낫다”는 권유 때문이었다.자신의 몸에 관한 문제를 비전문가의 판단에 맡겼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의학적 판단이 비집고 갈 틈을 주지 않고, 인터넷에서 검증되지 않는 정보와 개인적 체험 등에 휘둘리는 것이다.예를들어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전공하는 관점에서 질환을 다각도로 바라보면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반면 시술은 수술과 유사하지만 칼을 사용하지 않고, 내시경이나 카테타 등으로 막힌 곳을 뚫거나 확장 또는 염증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조직 손상이 거의 없고 후유증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앞서 언급한 디스크 1~3단계는 근육 마비만 없다면 시술을, 4단계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로 생각한다. 그러나 4단계여도 마비 증세가 없으면 시술을 먼저 한 뒤 한번 기다려 볼 수 있다.무릎 연골이 상했을 경우 운동선수냐 일반인이냐에 따라 처방은 달라질 수 있다. 치료 방법이 헷갈리면 의사 3인에 물은 뒤 판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앙포토]

무릎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전방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된 경우에는 수술 외에는 답이 없다. 하지만 부분파열의 경우에는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무릎 연골이 찢어진 경우도 마찬가지다.반면 골프나 등산 등 취미활동을 무리하게 하지 않고, 일상 생활을 하겠다는 분들은 비수술적 치료를 조언한다.주변인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의사 3인의 지혜와 경험을 귀담아 들어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소중한 몸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現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주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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