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 열자 찾아온, 귀한 낙동강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낙동강 회천 겨울철새 합천보_수문개방 모래톱 정수근 기자
이 친구는 황새입니다. 녀석은 문화재청이 지정 보호하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가 지정 보호하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종입니다. 국내에서 멸종했다가 복원사업 등을 통해 혹은 다른 나라에서 날아와 가끔 목격되고 있는 귀한 친구입니다. 이 귀한 친구 두 녀석이 최근 낙동강 모래톱에서 목격된 것입니다.흰꼬리수리입니다. 수리 종류 중에서 꼬리가 흰색을 띠고 있는 맹금류여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흰 꼬리를 단 채 큰 날개를 펼치고 날고 있는 모습은 너무 경이로운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녀석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종으로, 국내 개체수조차 많지 않은 친구입니다.호사비오리입니다. 녀석은 멸종위기 1급종으로 국제적으로도 2천 마리가 채 안되고, 국내서는 30마리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은 정말 귀한 친구입니다. 이 친구가 모래톱이 돌아온 낙동강 지천 회천을 찾아 지금 월동하고 있습니다.황조롱이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변화입니다. 합천보 수문을 열기 전에는 낙동강과 회천엔 생명의 흔적이 없었습니다. 물이 깊어 깊은 물을 좋아하는 민물가마우지나 오리류 일부를 제외하곤 어떤 생명도 낙동강을 찾지를 않았습니다. 거대한 물그릇만 덩그러니 놓인 수로로 기능을 해온 낙동강일 뿐이었습니다.그런 낙동강에 수위가 떨어지면서 모래톱이 돌아오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12종이나 되는 법정보호종 야생의 친구들이 낙동강과 회천에 나타나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해도 똑같이 하면 됩니다. 그러면 적어도 환경부의 주장과는 다르게, 오는 3월 초까지 합천보 수문을 개방해놓을 수가 있습니다. 그때는 겨울철새들이 돌아가는 시점으로, 그들을 위한 충분한 배려를 해줄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시나브로 인간과의 공존의 접점을 찾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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