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반 4년제 대학과 교육대학에서 학생들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학생 1인당 185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
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일반 4년제 대학과 교육대학에서 학생들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학생 1인당 185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이 비수도권 대학에 비해 학생 1명에게 투자한 교육비가 더 많았고, 지역간 격차가 더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1일 발표한 ‘2023년 8월 대학 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3곳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850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147만5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재학생을 기준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을 말한다. 국공립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280만7000원으로 전년 대비 10.8%, 사립대는 1713만5000원으로 7.8% 증가했다.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 간 1인당 교육비 차이는 전년에 비해 더 벌어졌다.
이런 수치는 수도권 대학에 비해 교육 여건에 투입되는 예산과 지원이 부족하고 이로 인해 학생 유치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비수도권 대학의 현실을 보여준다. 재정 격차는 대학 서열화를 유지시키는 배경 중 하나로도 지적된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대학 소재지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지만 대학의 재정 격차는 교육의 질에, 교육의 질은 대학의 서열, 학벌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지방거점국립대 등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 투입과 교육의 질 관리, 평가 지표 개발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체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7822억원으로 전년보다 5.4% 늘었다.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7.4% 늘어난 358만3000원이었다. 등록금 액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국공립대가 290만9000원, 사립대는 378만4000원으로 사립대 학생 1명이 받는 장학금이 국공립대 학생에 비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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