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호우특보 확대…위기경보 '주의'·중대본 1단계
신현우 기자=전국 곳곳 장맛비가 내린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고등학생들이 맨발로 이동하고 있다. 2023.7.4 nowwego@yna.co.kr
김윤구 기자=4일 충남과 인천,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린 호우주의보가 서울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오후 4시부로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중대본은 지자체에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토사유출 등 위험 상황이 우려되면 사전 통제와 대피를 적극 실시하라고 당부했다.특히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반지하 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침수 발생 시에는 즉시 통제와 대피를 실시하고, 취약계층 대피를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한창섭 중대본부장은"산사태·붕괴·침수 등이 우려되므로 관계기관에서는 더 철저하게 대비·대응하라"고 지시하면서"국민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배수로 정비, 지붕 보수, 농사와 관계된 작업 등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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