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 시즌 맞춰 예술 마케팅 선보이는 유통가석촌호수 가운데 '플로팅 랍스터킹'백화점·호텔 곳곳서 예술작품 전시편의점 와인 라벨에는 아트 컬래버
편의점 와인 라벨에는 아트 컬래버 한국 미술계의 큰 행사인 국제아트페어 '프리즈·키아프 서울'이 지난 8일 키아프 폐막으로 끝났지만 유통가에선 예술 마케팅이 이제 막 불붙고 있다. 주요 백화점은 국내외 예술 애호가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전시를 진행하고, 특급호텔은 로비 군데군데에 유명 작가의 작품을 설치했다. 편의점은 자체브랜드 와인 라벨에 예술작품을 그려 넣었다. '아트슈머' 중 2030 젊은 고객과 큰손을 잡아 집객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추석 선물에도 예술작품을 담았다. 롯데백화점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가 대표작인 '우주'를 라벨에 담은 와인을 최근 선보였다. 김 작가의 작품이 와인 라벨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주는 2019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한국 미술품 역사상 최고가인 132억원에 낙찰된 작품이다. 현대백화점은 부산 동구에 백화점·아웃렛·미술관을 결합한 신개념 유통 시설 '커넥트현대'를 최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1층과 2층을 관통하는 5m 높이 예술 작품 '더 비저너리'는 커넥트현대의 상징이다. 더 비저너리는 21세기의 가우디로 불리는 스페인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상상 속 동물 조각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 천호점에 아트앤에디션 갤러리 카페의 문을 열고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 데이비드 거슈타인의 작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면세점도 아트 마케팅에 동참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체 캐릭터 폴앤바니와 함께 박서보 화백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2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 1층에서 '박서보 화백×폴앤바니' 예술 공간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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