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박이였던 정부의 대응 과정을 짚어봤습니다.노무현 윤석열 화물연대 파업대응
지난 9일 막을 내린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는 이런 기록들로 정리할 수 있다. 화물연대가 최장기간 집단운송거부를 벌였지만, 윤석열 정부의 타협 없는 강경대응 기조에 사실상 얻은 것 없이 빈손으로 백기투항한 것이다.
당시 화물연대는 대형트럭을 주요 항만이나 공장 출입문 등에 세워놓고는 차량 키를 뽑고 자리를 뜨는 방식으로 물류를 마비시켰다. 애초 화물연대의 파업 경고를 개인사업자들의 과도한 요구라며 가볍게 여겼던 정부로선 제대로 허를 찔린 셈이었다. 한해 두 번째 파업엔 강경대응 2003년 5월 첫 파업에서 기대 이상의 전리품을 챙긴 화물연대는 그해 8월 운송료 일괄 인상 등을 요구하면서 두 번째 운송거부에 돌입했다. 이때는 정부 분위기가 달랐다. ‘선 복귀 후 대화’를 내세우며 타협 없는 강경대응 기조를 고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관련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일터로 돌아간 화물차...산업계 물류난 '숨통'화물연대 부산본부, 찬반 투표 없이 파업 종료 / 화물연대 전국 투표, 파업 종료 찬성 61.84% / 부산항 등 주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회복 / 한숨 돌린 산업계…시멘트·철강 정상화 속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화물연대 파업 ‘백기’까지…안전 ‘논의’ 실종, 노조혐오·엄포만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11월24일 시작된, 화물연대 16일간 파업 전후 10개 주요장면을 정리했습니다. 🔽파업 전후 10개 주요장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승민 “정부의 화물연대 파업 대응 잘못”이라고 한 이유“정부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사태는 언제든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지지율 33%…‘정치인 호감도’ 1위는 홍준표 [갤럽]한국갤럽이 지난 6~8일(12월 2주차)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p 오른 33%였습니다. 정계 주요인물 8명에 대한 호감도에선 홍준표 대구시장이 37%로 가장 높았습니다. 🔽 이재명, 한동훈의 호감도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