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이소영-이주아 영입한 기업은행과 선수 4명 떠난 GS칼텍스
지난 4일 시작됐던 2024년 V리그 여자부 FA시장이 17일 막을 내렸다. 7개 구단에서 20명의 선수가 FA자격을 얻은 올해 FA시장에서는 각 구단이 일주일 넘게 눈치싸움을 하다가 지난 12일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국가대표 아웃사이드히터 강소휘를 3년 총액 24억 원에 영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이후 FA시장이 마감되는 17일까지 6일 동안 6명의 선수가 팀을 옮기는 '대이동'이 일어났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지난 1일 끝난 흥국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3경기 연속 풀세트 승리를 거두며 2015-2016 시즌 이후 8년 만에 챔프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시즌이 끝난 후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윤과 김주향, 왼손잡이 미들블로커 나현수가 FA자격을 얻은 현대건설은 무리한 전력보강보다는 우승전력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현대건설은 이번 FA시장을 통해 소정의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정지윤과 3년 총액 16억 5000만 원, 나현수와는 3년 총액 3억 6000만 원의 조건에 FA계약을 체결했다. 정지윤의 경우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고액 연봉 선수가 된 만큼 공수에서 더욱 믿음직스런 활약이 필요하다. 다만 백업 아웃사이드히터로 활약했던 김주향은 좋은 조건을 제시한 GS칼텍스로 이적했는데 이번 시즌 부상으로 큰 역할을 해주지 못한 고예림이 살아난다면 김주향의 공백은 충분히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
그나마 정관장에게 다행스러운 부분은 이소영의 보상선수로 2020 도쿄올림픽 4강멤버 중 한 명이었던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히터 표승주를 데려 왔다는 점이다. 최근 세 시즌 동안 102경기에 출전해 1320득점을 기록한 표승주는 같은 기간 94경기에서 1049득점을 기록한 이소영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다. 팀 적응에 어려움만 겪지 않는다면 표승주는 이소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가장 확실한 보상선수 카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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