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중국 공안이 가족 신변 겁박해 없는 혐의 인정”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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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혐의 등으로 선수영구제명 조치를 받은 손준호(수원FC)가 중국 사법당국의 협박에 따라 없는 혐의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공안이 체포 당시 고지...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혐의 등으로 선수영구제명 조치를 받은 손준호가 중국 사법당국의 협박에 따라 없는 혐의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공안이 체포 당시 고지한 혐의는 뇌물수수다. 승부조작에 가담하면서 일정 부분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이하 손준호의 기자간담회 발언 전문.

“공안은 공안이 이제 한국말로 경찰인데요. 저에게 경찰이 자기 핸드폰으로 번역을 해서 한국말로 뇌물 수수 혐의 죄로 체포한다라는 문구를 저에게 보여줬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저는 무슨 말인지 싶었고 정말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고 나는 이런 적이 없다고 결백했습니다. 체포가 되고 몇 시간이 지나서야 한국말을 어눌하게 잘 하시지도 못하시는 통역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곧장 무슨 일이 있냐며 물어봤고 죄를 지어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들었을 때 다시 한 번 당황스러웠고 죄를 짓지 않았고 결백했습니다.” “저는 공항에서 체포된 이후 가족들이 한국을 갔는지 중국에 남아 있는지, 어디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더욱더 겁이 나고 가족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그때 다시 한번 중국 경찰은 저에게 제안했습니다.”

“가족들도 한국에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호소를 하면 어떻겠냐 하자 중국 변호사는 그렇게 되면 우리는 손준호의 변호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말했고, 그런 남편은 혼자 재판에 서야 되고 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외부에 이야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정부나 대한축구협회에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고 개인적 차원에서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계절이 두 번 바뀌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단기간에 여러 차례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수사 이후 이제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지 않냐며 중국 경찰이 말했습니다. 당시 변호사와 영사님 접견이 매주 이루어지는 상황이어서 빠르게 상의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저에게 강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제 생각으로는 제가 한 경기를 이겼을 때 승리 보너스가 16만 위안이었는데, 제 상식으로는 어느 누구도 승리 보너스를 16만 위안을 받는 선수가 고작 20만 위안을 벌기 위해 승부 조작을 할 것이라고 생각 안 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약 10개월이 넘게 그 좁은 방 20명이 20년이 넘는 고된 환경에서도 혼자 한국인으로서 하루에 말 한마디도 못하며 철조망같이 창문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정말 너무나 힘들게 생활하였기에 심신이 모두 지쳐 더 이상 그곳에서 하루라도 빨리 탈출을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대한민국 땅을 밟고 싶었고, 그 누구라도 그 순간에는 저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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