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마케팅 수단으로만 활용됐던 주류 제품들의 외관 디자인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라벨에 특정 문구나 QR코드 등을 표기하는 것은 물론, 포장재 자체를 친환경 소재로 바꾸려는 노력도 활발히 이뤄지는 분위기다. 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지난 7월 말부터 자사 주력 상품 ‘잎새주’ 후면 라벨에 ‘전세사기’ 관련 주의 문구
과거 마케팅 수단으로만 활용됐던 주류 제품들의 외관 디자인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라벨에 특정 문구나 QR코드 등을 표기하는 것은 물론, 포장재 자체를 친환경 소재로 바꾸려는 노력도 활발히 이뤄지는 분위기다.
이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경험이 적은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전세사기가 잇따라 피해자가 쏟아지는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이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전세사기 혐의로 검거한 사람 수는 무려 5087명에 이른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잎새주 후면의 QR코드는 일시적인 캠페인이 아닌 소비자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는 매개체로써 지속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곧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알리는 QR코드가 부착된 잎새주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탈리스커의 추산으로는 이 친환경 패키지가 유리병 배출량을 82% 감소시키고, 포장재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77% 절감한다. 브랜드 측은 이와 별도로 제품 한 병을 제작할 때마다 약 5000원을 적립해 해양보호와 보존활동에도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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