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의 셔츠 DNA를 스가야의 DNA와 다시 비교한 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DNA 불일치!''
편집자주‘콜드케이스’는 오랜 시간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는 범죄사건을 뜻하는 말로, 동명의 미국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는 격주 금요일 세계 각국의 미제사건과 진실을 쫓는 사람들의 노력을 소개합니다.1990년 5월 일본 도치기현 아시카가시에서 발생한 4세 소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기소돼 17년여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 DNA 재감정으로 진범이 아님이 밝혀져 2009년 6월 4일 형집행정지로 가석방된 스가야 도시카즈가 가석방 다음날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 중 웃고 있다. 지지통신 홈페이지 캡처
아동 살인 3건 자백했지만.... 어설픈 수사 결과 4세 소녀 살인 혐의로 기소돼 17년여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 DNA 재감정으로 진범이 아님이 밝혀져 가석방된 스가야 도시카즈가 2009년 6월 17일 이시카와 쇼이치로 당시 일본 도치기현 경찰본부장으로부터 사죄의 인사를 받고 있다. 지지통신 홈페이지 캡처 스가야, '온순하고 거절 못하는 성격'이었다 4세 소녀 살인 혐의로 기소돼 17년여 억울한 옥살이를 한 스가야 도시카즈의 자서전 '원죄'의 표지. '억울한 죄'란 뜻이다. 아마존 재팬 홈페이지 캡처 스가야는 형사들이 재판정에 더이상 나오지 않은 1심 6차 공판에서부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이미 늦은 뒤였다. 스가야는 1993년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고, 항소·상고했지만 기각됐다.
스가야는 2009년 6월 형집행정지로 가석방됐고, 이듬해 3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심 재판부는"경찰의 취조에 스가야가 궁지에 몰려 허위자백을 했다"고 판단했다. 사토 마사노부 재판장은 선고 직후 사법부를 대표해 스가야에게 사과했다. “진실된 목소리에 충분히 귀를 기울이지 않고, 17년 반이라는 긴 세월 동안 자유를 박탈한 것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배석판사 2명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숙였다. 45세 중년에 체포됐던 스가야가 63세의 백발 노인이 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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