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종합만족도는 SKT, LGU+, KT 순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 국내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월평균 휴대전화 요금이 알뜰폰 이용자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이용요금 만족도도 알뜰폰이 이동통신 3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만족도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순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6만5,027원으로, 전년 대비 1.3% 하락했다. 올해 통신 요금을 가장 많이 내는 세대는 30대로, 올해 월평균 7만5,271원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통신 요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세대는 40대였고, 가장 많이 감소한 세대는 20대로 집계됐다.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의 요금 격차는 소비자 만족도에서도 나타났다. 이동통신 3사 고객의 이용요금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10점으로, 주요 조사 항목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요금을 많이 내는 30대의 만족도가 2.90점으로 최저였다. 반면 알뜰폰에 대한 이용요금 만족도는 3.91점으로,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고객센터 상담원의 친절성, 신속한 대응 등을 평가하는 '고객상담' 요인 만족도가 3사 평균 4.0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개인정보보호'와 '고객공감 노력' 요인 만족도는 각각 3.47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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