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 먼저 찾아온 추석, 벌써 선물세트 내놓는 이유
추석을 두달여 앞둔 가운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벌써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고물가에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명절 선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유통가도 명절 선물 사전예약에 힘을 쏟고 있다.롯데마트는 오는 9월 18일까지 40일간 롯데마트 전 매장과 롯데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사전예약 기간에는 행사 카드 결제 시 선물세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 혜택과 엘포인트 회원 대상 특별 할인, 4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에 무료배송 등을 진행한다.
대형마트에 이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7일까지 전 점포에서 총 190여개 품목의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 품목별 할인율은 축산 20∼25%, 청과 10∼35%, 수산 20∼30%, 건강 10∼60%다.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260여종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더현대닷컴에서는 21일부터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10% 할인쿠폰과 3% 더플러스 쿠폰을 중복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카드 결제 시 5% 즉시할인 혜택이 있다.유통업계가 추석선물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기간은 약 40일로 한달 넘게 진행된다. 사전예약으로 판매하는 상품도 늘어났다. 유통가 이처럼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공을 들이는 데는 사전예약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명절 선물 사전예약은 기존에는 대량으로 구매하는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특판 목적이 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물가 분위기에 일반 고객도 사전예약으로 싸게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3년전부터 전체 명절 선물세트 매출의 반절을 차지하게 됐다"면서"현재는 유통가에서도 사전예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체들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로 가성비 상품을 확대하는 한편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의 구색과 물량도 확대하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상화에서 나타난 소비 양극화 현상이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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