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건설노조 탄압으로 숙련공들 일자리 잃자 더 불안해진 건설현장, 정부·지자체 해결해야”
발행 2024-04-04 14:19:14“여기저기 퍼뜨려주세요. 집값 떨어지는 것, 안 무섭습니다. 저런 집에 제 발로 들어가서 사는 게 더 무섭네요.”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지난해 9월부터 부실공사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신고센터 ‘부실공사119’에 접수된 사례들이다. 노동조합이 개설한 신고센터지만 건설노동자 외에도 부실공사를 불안해하는 입주예정자나 거주민도 지자체 직접 제보에 나선 것이다. 한 입주예정자가 첨부한 사진에는 카메라 렌즈에 빗방울이 맺힐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음에도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 제보 중 가장 많은 부실 공사 사례는 ‘우중타설’이었다. 콘크리트는 물과 시멘트, 자갈 및 혼화재의 혼합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물이 많을 경우 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의 주된 원인 중 하나도 콘크리트 강도 부족이었다. 이 외에도 ‘부실공사119’에 접수된 입주예정자·거주민 제보를 보면, 서울·경기·경북·대구·부산·전북·제주 등 전국 곳곳의 건설현장에서 균열·누수, 철근누락, 벽체 휨 등의 사례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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