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HID에서 근무한 전직 요원 8명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HID 부대의 훈련 과정과 군 생활 경험을 중앙일보 〈VOICE〉팀에 자세히 풀었다. HID 요원들은 작은 습관부터 생활 방식까지 모든 훈련을 북한군처럼 교육받는다고 했다. (김재성) 전직 요원들은 인터뷰에서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생활 방식, 훈련 등 모든 면에서 HID는 한국군의 방식을 따르지 않고, 북한군과 똑같은 교육을 받는다'고 했다.
그 말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런 통칭은 거부감이 엄청 심해 가지고···. HID 부대를 ‘돼지부대’라고 부른다. ‘혹독하게 훈련시켜 완벽하게 임무 수행을 성공시킨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칭 혹은 멸칭이다.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HID는 정말 ‘죽지 않을 만큼’ 훈련을 시킬까.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HID에서 근무한 전직 요원 8명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HID 부대의 훈련 과정과 군 생활 경험을 중앙일보 〈VOICE〉팀에 자세히 풀었다. 민간인 관점에선 상상하기 힘든 독특하고 극단적 경험이 많았다. 물론 이는 과거 전직 요원들의 경험이니 현재 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시대는 달라도 전직 요원 8명이 전한 입대 날의 기억은 놀라울 만큼 비슷했다. “공포의 도가니”라던 입대날, 이들은 어떤 경험을 했을까. HID 요원들은 작은 습관부터 생활 방식까지 모든 훈련을 북한군처럼 교육받는다고 했다.
특히 머리 스타일, 언어, 제식 훈련의 경우 “철저하게 북한군 방식을 따른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일까. HID는 머리를 기른다. 단순한 위장 때문이 아니라고 했다. 북한 말도 그저 흉내를 내는 수준은 아니었다. 정교하고 혹독한 훈련을 거쳤다. “숨소리마저 북한군처럼” 내기 위해 HID 요원들은 어떤 훈련을 받았을까.3. “눈깔 보이면 쏴 죽인다…첫 눈에 든 건 북한 인공기”7. “열병식과 똑같이…” HID의 북한 제식훈련, 왜?앞서 1편에선 1983년 '부산 다대포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다뤘다. 당시 작전에 투입돼 최고 수훈을 인정받았던 이기건 전 HID 요원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간첩 생포 비화를 전했다. ‘부산 다대포 작전’은 12·3 계엄에 동원된 HID의 본질을 이해하기에 적합한 사건이다. 2편에선 12·3 계엄에 동원된 HID 요원들의 구체적 임무를 분석했다. HID 요원 투입 배경부터 임무 목적과 방식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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