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할수록 적자였다던 이들, 의외로 가장 절실했던 건.... 인디 가수 튠업
연말에 데뷔하는 싱어송라이터, 10년을 함께한 힙합 듀오, 지난해 결성한 5인조 혼성 록 밴드…. 장르도 연령도 팀 구성도 제각각인 인디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29대 1,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고 ‘튠업’에 선발된 이들은 기대감과 설렘으로 눈빛을 반짝였다.
4년 동안 혼자서 음악을 해 온 그는 “세션에 지불해야 하는 돈까지 저 혼자 모두 부담해야 하다 보니 공연을 할수록 오히려 마이너스더라”라면서 “2020년 초 코로나19로 공연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그마저도 할 기회가 확 줄었다”고 떠올렸다. 비슷한 상황에 있었던 4명의 친구와 함께 밴드를 꾸리게 된 이유다. 발라드와 팝 음악을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 범진은 “음악을 계속해도 잘 안 되니까 열등감이 생겼었다”고 털어놨다. 2014년 홍대 등지에서 버스킹 공연을 시작한 그는 '듀엣가요제', '청춘스타'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 말 예정된 데뷔까지 1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잔나비·멜로망스 등 비슷한 시기에 음악을 하던 가수들이 잘되는 걸 보면서 '나는 역시 안되는구나' 생각했었는데 끈질기게 음악을 하다 보니 기회가 오는 것 같다”며 “튠업 선발을 계기로, 공연도 하고 좋은 곡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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