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가 제정한 조연현문학상의 실체

대한민국 뉴스 뉴스

한국문인협회가 제정한 조연현문학상의 실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62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8%
  • Publisher: 51%

한국문인협회가 제정한 조연현문학상의 실체 친일_문인 한국문인협회 친일_문학상 친일파 친일청산 김종성 기자

10대와 20세 전후는 3·1운동, 4·19혁명, 6월항쟁과 2016년 촛불혁명 등에서 큰 역할을 했다. 이 세대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역사의 물꼬를 트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일찍부터 기득권을 편들며 세상의 발전을 저해하는 이들이었다. 일제강점기 막판에 20대 남자 친일파로 맹활약한 조연현도 그런 사람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했다. 이 시기를 전후해 활동을 개시한 문인들이 임종국이 말한 신진 작가들이다. 임종국은 이들의 특징과 관련해"1941년 전후로부터 등장한 작가들이 기성 작가들과 구별되는 가장 근본적이요 뚜렷한 차이점은 그들이 조선의 특수성 문제를 별로 논의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정리한다. "3·1운동을 전후하면서 출생한 이 세대들은 거개가 지나사변 밑에서 전문교육을 받았고 국민문학의 성장 속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또한 제1기생들에 의해서 국민문학의 정지 작업이 끝난 후 데뷔한 사람들이었다."

1942년에 발표된 '아세아 부흥론 서설'은 미술평론가이자 교육자인 오카쿠라 텐신의 논리를 이용해 대동아공영권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글이다. 그런데 이 글은 오카쿠라 사상의 맥락을 정확히 소개하지 않고 왜곡해서 전달했다. 간단한 확인만으로도 쉽게 알 수 있었던 것을 잘못 인용했으니, 그가 문학보다는 정치적 필요에 더 치우쳐 있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천재 시인인 강창천심이 이미 명치 36년에 외쳤던 '아세아는 하나다'라는 사상이야말로 오늘날 눈부시게 전개되고 있는 대동아공영권의 사상적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이 양자 간에 굳이 차이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강창이 종교·예술적인 측면에서 '아세아는 하나다'라고 말했던 반면, 대동아공영권은 정치적 의미에서 '아세아는 하나다'라는 사상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은"문학자는 문학자로서의 특수한 사명을 위하여 국민생활·국민이상을 자기 문학 속에 구현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조연현의 문학 비평에서 나왔다고 알려준다. 문학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본 국민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문학을 비평하는 인물이었던 것이다.2010년에 에 실린 고봉준 경희대 연구교수의 논문 '조연현 비평에서 문학과 정치'는"일제 말기 조연현은 총독부 기관지 에 지속적으로 투고하여 1939~1941년에 여러 편의 글을 발표했고, 1942년 무렵에는 덕전연현으로 창씨개명을 하고 일제의 파시즘 체제를 적극적으로 옹호한 10여 편의 일문 평론을 연속적으로 발표했다"라고 기술한다.문인과 청년의 양심을 팔아버린 조연현은 일제가 패망한 뒤에도 한국 문학에 계속 영향을 줬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처가 망하라고 맹활약한 조선 제일의 친일파처가 망하라고 맹활약한 조선 제일의 친일파처가 망하라고 맹활약한 조선 제일의 친일파 친일파 일제_식민지배 조선귀족회 고종_퇴위 친일청산 김종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본에 결단 촉구했다는 박진 장관, 일본은 이렇게 보도했다일본에 결단 촉구했다는 박진 장관, 일본은 이렇게 보도했다일본에 결단 촉구했다는 박진 장관, 일본은 이렇게 보도했다 강제징용 한일협정 한일관계 강제노역 노동자_강제동원 김종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과 대체 샘플' 제시하며 한국인 우롱하는 일본 정부'사과 대체 샘플' 제시하며 한국인 우롱하는 일본 정부'사과 대체 샘플' 제시하며 한국인 우롱하는 일본 정부 강제징용 한일관계 아베_담화 강제동원 무라야마_담화 김종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 언론에 흘린 일본 정부한국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 언론에 흘린 일본 정부한국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 언론에 흘린 일본 정부 강제징용 무라야마_담화 한일관계 강제동원 일제_식민지배 김종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믿었던 종교지도자의 변절... 91페이지에 달하는 폭로믿었던 종교지도자의 변절... 91페이지에 달하는 폭로믿었던 종교지도자의 변절... 91페이지에 달하는 폭로 친일파 민족대표_33인 천도교 `친일청산 최린 김종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상반된 두 토론회...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 맞나상반된 두 토론회...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 맞나상반된 두 토론회...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 맞나 강제징용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일제_식민지배 강제동원 한일관계 김종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1 09: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