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싸우고도 이긴 울산, '8경기 무패' 행진중 울산 K리그 이청용 제주 엄원상 박시인 기자
울산 현대가 주축 수비수 김영권의 퇴장 악재에도 제주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이날 승리로 울산은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승점 20으로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홈팀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르소-구자철-변경준이 최전방에 나선 가운데 미드필드는 안태현-이창민-최영준-안현범이 호흡을 맞췄다. 스리백은 정운-김오규-홍성욱,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원정팀 울산은 4-2-3-1 전술로 응수했다. 원톱은 레오나르도, 2선에서 바코-이청용-최기윤이 받치는 형태였다. 중앙 미드필더는 박용우-아마노, 포백은 설영우-김영권-임종은-김태환,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울산은 시작한 지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본 출신 아마노가 감각적인 왼발 프리킥 슈팅으로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첫 골로 동력을 얻은 울산이 경기를 지배해나갔다. 제주는 빠른 변화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이번 제주와의 8라운드 원정 경기는 울산에게 중요한 고비처였다. 올 겨울 윤빛가람, 최영준, 김주공, 김동준 등 폭풍영입을 통해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오른 제주는 최근 구자철마저 품으며 전북과 울산의 아성을 넘어설 팀으로 주목받았다.울산으로선 앞선 7경기 동안 단 4골만 내준 제주의 방패를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관건이었다. 심지어 전반 종료 직전 김영권의 퇴장으로 인해 10명이 싸우는 악재가 겹쳤지만 후반 들어 울산의 저력은 대단했다.조현우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쇼를 선보이며 골문을 사수했고, 후반 7분 노장 이청용의 패스와 엄원상이 만들어낸 득점이 결국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울산은 볼 점유율에서 51%-49%로 앞설 만큼 끈끈함을 보여줬으며,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위닝 멘털리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의미가 깊었다.올 시즌 울산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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