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아기 낳은 채 30분간 폰 했다…'영아 살해' 엽기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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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해 보자' (친모)\r'나도 확인 못하겠어' (친부)\r아기 임신 출산 사건추적

“나도 확인을 못하겠어.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

전주지법 형사5단독 노미정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영아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8일 오후 6시4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자택 안방 화장실에서 자신이 낳은 아들을 남편 B씨와 공모해 변기 안에 30분가량 방치해 살해한 혐의다. A씨는 낙태약 복용 후 진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출산이 임박해 왔음을 느낀 A씨는 1월 8일 오후 6시45분쯤 안방 화장실 변기에 앉은 상태에서 분만했다. 임신 약 31주 된 사내아이였다. 하지만 B씨는 “나도 확인을 못하겠다.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 ○○ 데려다 주고 오겠다”며 집 밖으로 나갔다. A씨는 남편이 올 때까지 변기에 앉은 채 기다렸다. 그동안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터넷에서 ‘탯줄 처리’ 등을 검색했다.A씨 부부는 오후 7시15분에야 변기 물에 잠긴 아들을 꺼냈다. 영상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갓난아이가 변기 속에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119 종합상황실 직원의 지시에 따라서다. 아이는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오후 11시쯤 사망했다.법원 “아이가 살아있을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방치” 재판부는 “A씨 부부가 영아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는데도 분만 직후 약 30분간 아무 조치 없이 변기 안에 방치해 살해해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갓 태어난 아기의 생사는 보호자의 양육 의지나 환경에 따라 결정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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