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 및 전문가,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서 기업 역할 강조
양경모 삼성전자 글로벌 EHS센터 순환경제연구소 랩장이 지난 12일 '2024 기후경쟁력포럼'에서 밝힌 말입니다. 포럼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타워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경제지 비즈니스포스트가 공동 주최했습니다. 이날 포럼은 플라스틱 국제협약과 순환경제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국내 산업계 역시 플라스틱 국제협약의 성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식음료·화학·건설·섬유·전자기기 등 거의 모든 업종에 걸쳐 사용되는 만큼, 협약 발효 시 거의 모든 산업이 규제 영향권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또 그는"원료를 어디서 조달하고 어떻게 처분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50톤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국내 다른 기업들 역시 폐어망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과 공급체계가 확대됐다고 그는 밝혔습니다. 오는 9월에는 아시아 최초의 화학적 재활용 공장이 준공을 마칠 예정입니다. 충남 당진 석문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시설입니다. 해당 시설은 영국 무라테크놀로지와 협업해 초임계 열분해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연 2만 톤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한편 이날 패널토론에 참석한 LG전자의 홍성민 ESG전략실장 역시 플라스틱 순환 구현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홍 실장은"화학이 기술을 개발한다면 시너지를 내는 건 전자"라면서 소비재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LG그룹의 고민, 특히 기업의 ESG 경영을 고객에게 잘 알릴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말입니다.
문 부장은" 누가 가장 효율적인 탄소원을 찾느냐의 게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탄소원 중 하나로 그는 PHA의 잠재성이 높단 점을 피력했습니다. 현재 PHA는 식물성 원료를 발효해 생산됩니다. 이에 폐PHA는 바이오매스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향후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하는 PHA 생산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순환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이를 플라스틱에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2023년 시작한 '플라스틱 공시'입니다. 첫 플라스틱 공시 결과는 지난 3월 발표됐습니다. 국내 기업도 78개 기업이 플라스틱 공시에 참여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연봉 뛰어넘는 활약, KBO리그 '가성비 갑'은?[KBO리그] kt 천성호-삼성 김영웅-LG 손주영, 낮은 연봉 무색한 맹활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플라스틱 국제협약 마지막 개최국 한국 '실현 가능한 절충안 만들 것'22대 국회 기후정치인, 플라스틱 국제협약서 한국 리더십 발휘 강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88개 그룹 1년새 고용 5만6천명 늘렸다…쿠팡 고용 증가율 61%(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쿠팡의 고용 인원이 1년 새 3만2천명 이상 늘어나는 등 국내 대기업 집단(그룹) 88곳의 직원 수가 1년 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오타니 이어 케인·김민재도 ‘이 호텔’ 묵는다...124년만에 뮌헨 방한토트넘과 친선경기 앞둔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김민재 등 스타들 즐비 8월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서 투숙 글로벌 인지도·서비스 품질·최신 시설 ‘K콘텐츠 배경’ 한강 인접한 조건 강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1대 '마지막 본회의' 앞둔 여야, 특검법·연금개혁 막판 대치(종합)(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정아란 기자=여야는 21대 국회 종료를 이틀 앞둔 27일 '채상병특검법' 재표결과 국민연금 개혁 등 쟁점을 놓고 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회장님 람보르기니 타고 오실까”…7월 한국 찾는 ‘이 남자’ 삼성·LG 협력 가능성슈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우루스 SE 한국 출시 행사 참석 삼성·LG와 전장협력 관측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