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 이틀전 김만배 입에 쏠리는 눈…'폭로전' 가담하나
박재현 기자=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으로 구속됐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씨가 석방 후 연이어 '폭로전'을 이어나가면서 24일 출소를 앞둔 김만배 씨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먼저 석방된 유 전 본부장과 남씨의 폭로에 김씨가 엮인 터라 김씨의 확인은 결정적이어서다.남씨는 22일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일당의 주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회사를 운영할 때 주식을 제일 많이 받는 것은 회장님"이라고 답했다.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에서 김씨가 정·관계 인맥을 동원해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인허가를 받아내는 역할을 했고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에도 기여했다고 주장했다.김씨는 화천대유자산관리와 천화동인 1∼3호를 자신과 가족의 명의로 소유했다. 이는 대장동 사업자 성남의뜰의 민간사업자 지분 전체의 49%에 달한다.
문제는 남씨의 증언 대부분이 김씨에게서 들은 '전언'이라는 점이다. 김씨가 남씨 주장을 부인하면 이 모든 폭로는 법정에서 증거능력을 잃게 된다. 정 실장 측도 이 지점을 지적하며 남씨 진술의 신빙성을 탄핵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경험도 있고 전언도 있다"며"법리적인 증거관계를 따져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씨는 남씨와 유 전 본부장이 불붙인 천화동인1호의 실소유주 논란에 해답을 쥐고 있지만 여전히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사 초기부터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는 본인이며, 유 전 본부장에게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중 700억원을 주기로 한 건 유 전 본부장 측에서 자꾸 돈을 달라고 해 '달래기' 차원에서 한 말일 뿐 진정성이 없었다고 주장한다.'50억 약속 클럽'도 공통비용을 부풀리기 위한 허풍이었다는 게 김씨의 입장이다.사업 과정에서 김씨가 친분을 자랑하거나 실제로 접촉했던 고위 관계자들이 여야 정치권은 물론 법조계와 언론계에 두루 퍼져있는 만큼 진술의 파급력 역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인맥을 앞세워 경기도 일대에서 진행된 각종 개발·이권 사업에 참여해온 김씨가 출소 후 재기를 염두에 두고 주변에 대한 '의리'를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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