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비리’ 남욱, 구속 1년 만에 석방 구치소 나선 지 10시간 만에 재판 출석 남욱, 증인신문 시작부터 작심한 듯 폭로전
천화동인 1호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 지분인 걸 알고 있었고 이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 비용도 지원한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구속기한이 만료돼 1년 만에 석방된 남욱 변호사.[남 욱 / 천화동인 4호 소유주 : 법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한테 들었다며, 지난 2015년 2월부터는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시장실 지분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 천화동인 1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화천대유 소속이고 화천대유는 제 개인 법인입니다.]위례신도시 사업권을 받는 대가로 선거자금을 만들어주기로 했기 때문에, 분양대행업체 대표에게서 22억여 원을 받아 이 가운데 12억여 원을 김만배 씨에게 전달했고 최소 4억 원은 이 시장 측으로 흘러갔다는 겁니다.
여기서 '높은 분들'은 정진상 실장과 김용 부원장으로, 정 실장은 성남시에서 이재명 시장만큼 영향력이 있고 김 부원장은 최측근으로서 자금 조달을 주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유 전 본부장의 다시마 비료사업에 투자를 결심하게 된 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대북 지원사업으로 추천할 것이고 그럼 막대한 이익을 낼 것이라는 언급을 들었기 때문이라고도 증언했습니다.그러나 검찰이 수사의 목적지가 이 대표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 상황이어서, 남 변호사의 증언은 수사 속도를 더 끌어올릴 거란 전망입니다.구속된 정 실장은 여전히 완강히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로,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따져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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