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가 처음 설법을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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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가 처음 설법을 한 곳 세계일주 성지순례 사르나트 세계여행 인도 김찬호 기자

갠지스 강 인근 가트 변에서 복잡한 골목을 통과해 큰 길로 나옵니다. 버스를 탈 수도, 시간만 맞으면 기차를 탈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쉬운 방법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오토릭샤를 타고 바라나시 교외의 사르나트로 향합니다.

석가모니는 보드가야에서 걸어서 사르나트로 향합니다. 갠지스 강에서는 강을 건널 뱃삯을 낼 수 없자 날아서 강을 건넜다는 전설도 있죠. 처음에는 석가모니가 타락했다고 생각한 다섯 수행자는 그를 무시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저절로 일어나 석가모니를 모시고 설법을 들었습니다.석가모니는 사슴이 뛰노는 사르나트에서 첫 설법을 합니다. 그래서 이곳을 한자로 '녹야원'이라 쓰기도 하죠. 석가모니는 집착으로 인해 고통이 만들어지고, 이 집착을 없애야만 깨달을 수 있다고 설법했습니다. 이 최초의 설법을 처음으로 법륜을 돌렸다고 해 '초전법륜'이라 말합니다.

사르나트 석주의 상단부를 장식한 동물 장식 역시 아주 유명하죠. 아쇼카 왕이 사르나트에 세웠다는 석주 위에 장식되어 있던 조각품입니다. 동서남북을 바라보고 네 마리의 사자가 있고, 그 위에 법륜이 올라가 있는 형태죠. 아쇼카 왕의 석주도, 그 위에 있던 동물 장식도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지만 사르나트에서 발견된 것이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사르나트는 한때 불교 성지로 부흥했습니다. 하지만 인도에서는 12세기를 넘어서며 불교가 소멸하죠. 사르나트 역시 폐허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바라나시 교외의 작은 마을로만 남아 있죠. 불교 성지에서는 여러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불교를 믿는 순례객일 수도 있겠지만, 아닐 수도 있겠죠. 외국인보다 훨씬 많았던 인도인들이, 모두 불교 신도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들은 교외에 있는 일종의 역사유적을 찾아온 것 뿐이었을 테죠.

저는 이러나 저러나 불신자입니다. 불교뿐 아니라 다른 어떤 종교를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전투적인 무신론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종교를 가질 수 있는 성격의 사람은 또 아닙니다. 불신자인 저는 당연히 성지에서 어떤 성스러움을 느끼거나, 종교적 체험을 하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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