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5월말 고객들 기술주 팔아 2008년 이후 두 번째 최대 매도세” 올해 부진한 임의소비재 매수 부각 한국인은 ‘AI 사랑’ 엔비디아 매수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가운데 월가에서는 기술주보다 소비재 업종 매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투자 조언이 나왔다.월가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투자 고객들이 기술주를 매도하고 임의 소비재 관련주 매수에 나섰다고 밝혔다.기술주 매도와 더불어 매수세가 두드러진 부문은 임의 소비재 업종이 꼽혔다.다만 권오성 BOA 주식 전략가는 분석 메모를 통해 “최근 투자자들이 임의 소비재를 비롯해 금융과 에너지, 소재, 산업재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위기”라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이런 경기 순환주 관련 업종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클 캐스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주식 전략가는 “임의 소비재 부문은 전통적으로 S&P 500 기업들 수익성을 지지하는 원동력”이라면서 미국 경제가 순항하는 경우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시사했다. 임의 소비재 부문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인 ‘임의 소비재 SPDR 펀드’ 시세는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7일 까지를 기준으로 연중 약 0.3% 올랐다. 이는 ‘SPDR S&P500 트러스트 ETF’ 가 같은 기간 약 13% 오른 것에 비해 눈에 띄게 부진한 수익률이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달 마지막 주간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 매수한 5대 종목은 순서대로 엔비디아와 델 테크놀로지스, 리얼티인컴, 퀄컴, 애플이었다.이달 들어서도 엔비디아는 순매수 1위 종목이며 델과 퀄컴은 각각 4위와 7위다.키스 러너 트루이스트 자문의 공동 최고 투자책임자는 투자 메모를 통해 “올해 남은 기간 기업들 수익성 전망은 상반기나 이전에 비해 좋지 않기 때문에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다른 부문이 뒷받쳐줘야 한다”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빅테크 기업들이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지만 상반기에 비해서는 덜해질 것이기 때문에 현금 흐름이 좋은 우량주를 선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 오는 11~1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선을 긋는 경우 우량 기술주를 제외한 나머지 성장 기업들은 부채 부담이 늘어나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시티그룹은 7월 예상을 접고 9월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진 후 11월과 12월 총 세 차례 금리 인하가 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조정장 올까’ 오락가락 뉴욕증시…월가 “반도체 최대 20% 떨어질 수도”세일즈포스·델 등 기술주 호실적 불구 주가 급등락 엔비디아 최근 이틀간-5% 월가에선 조정장 우려도 “이젠 반도체 살 때 아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학개미 울렸던 ‘국민주식’ 테슬라…한달 새 30% 급등왜 ?중국발 전기차 출혈 경쟁에 美옐런 “유럽, 공동 대응필요” 이번 주·다음 달 G7 회의 때 중국산 관세 인상 논의 기대 中전기차 샤오펑 실적 선방 세미트럭도 저점매수 자극 단기엔 증시 분위기 따를 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주식 장투, 왜 안해요?”…월가도 엄지척한 ‘이 종목’ 뭐길래한국 증시 ETF 한달 수익률 S&P500 추종종목 뛰어넘어 미국 IB “삼성전자·쿠팡 살 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월가 '한국주식 사라'… 외국인 장투족의 귀환韓증시 ETF 한달 수익률S&P500 추종종목 뛰어넘어美IB '삼성전자·쿠팡 살 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엔디비아 ‘한국 GDP 1.5배’될 때 서학개미는 앞다퉈 팔았다최근 한 달 20% 뛴 엔비디아 한국인의 해외주식 매도 2위 순매수 50위 밖으로 밀려나 주가 급등 따른 고평가 우려 증권가 목표 주가 올렸지만 일각에선 투자의견 낮추기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실적 호조' 美 대형주 ETF 유망 강달러 부담땐 美추종 국내ETF서학개미 투자전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