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ETF 한달 수익률S&P500 추종종목 뛰어넘어美IB '삼성전자·쿠팡 살 때'
美IB"삼성전자·쿠팡 살 때"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 증시 낙관론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한 달간 한국 증시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을 추종하는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기 시작했다. 또한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거래 규모는 줄었지만 순매수 규모가 오히려 30% 이상 대폭 늘었다.
1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한국 우량기업 투자 ETF인 '아이셰어스 MSCI 한국 ETF'가 한 달 새 9% 넘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S&P 500 지수에 투자하는 'SPDR S&P 500 트러스트 ETF'가 5.6% 오른 것에 비해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이는 상대적으로 한국 증시 강세를 기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외국인들도 한국 증시에 과거보다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일일 평균 거래대금은 4월 한 달 대비 7.1% 감소했다. 하지만 하루 평균 순매수 규모는 2147억원을 기록해 전달보다 오히려 33.7% 급증했다.월가에서도 최근 대형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한국 첨단 반도체와 온라인 거래 플랫폼 기업 주식 매수론이 부각돼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는 인공지능용 첨단 반도체와 관련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핵심 종목으로 꼽혔고, 미국 바이오 보안 법안 수혜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시아 최고의 주식으로 부각됐다. 중국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한국 쿠팡에 대한 성장 기대도 여전했다.
한편 16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4만 선을 돌파했다. 종가는 전장보다 0.1% 내렸지만, 다우지수는 2017년 1월 2만 선을 돌파한 후 약 7년 만에 2배인 4만 선을 찍은 셈이다. 1993년 3월 1만 선 돌파 후 2만 선을 찍는 데 약 24년 걸린 것에 비하면 소요 기간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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