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미국 대권주자 주한대사 지난주 미국의 '거물'이 한국을 다녀갔다.
지난주 미국의 '거물'이 한국을 다녀갔다. 미 공화당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다음으로 강력한 대권 주자인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다. 그는 한국에서 '딱' 두 사람을 만났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때마침 미국을 방문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한 총리를 예방한 것은 그렇다 쳐도, 김 지사를 만난 것은 의외였다. 그것도 같은 보수진영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머물고 있는 시청사와 5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를 의식한 듯 서울시측도 부랴부랴 경기도를 통해 경위 파악에 나서는가 하면, 주지사측과의 연결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오 시장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표면적인 이유는 자매도시인 양 지역간 경제 협력 증진이다. 지난 26일 플로리다 무역사절단을 맞은 경기도는 조찬을 겸한 '무역·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가졌다.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행사가 성사되기까지 상당 기간 협의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보수 성향 일간지인 조선일보는 드샌티스 주지사가 한 총리와 김 지사만 만난 것을 두고, 전직 외교부 고위 간부의 말을 인용해"내년에 미국이 대선 국면으로 들어가면 '드센티스 인맥'을 찾겠다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질 수도 있는데 유력 대선 주자와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지난해 취임 이후 역대 어느 도지사들보다 주한 대사들을 많이 만났다. 지난해 주한영국대사를 시작으로, 주한독일대사, 주한라트비아대사, 주한캐나다대사대리, 주한중국대사, 주한미국대사에 이어 올해 주한호주대사, 주한인도대사 등 8개국 대사들이 한 달에 한 번꼴로 경기도 문턱을 넘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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