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검사, '검수완박' 반대하며 세번째 사의

“형사사법제도의 근간을 바꾸는 법안인데 제안 이유 달랑 13줄에 바뀌는 내용도 의외로 심플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 집행 정지 명령을 내리고,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직무 집행 정지 명령에 불복해 처분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 사건이 법원에 배당된 가운데 27일 서울지방검찰청에서 태극기와 검찰 깃발이 흔들리고 있다./권호욱 선임기자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정환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장은 이날 오전 1시31분쯤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사직 의사를 표명했다. 김 부장검사는 며 “현행 조문을 펼쳐놓고 키워드로 ‘검사’를 검색해 들어내는 식으로 만든 것 같다는 생각, 시간은 별로 안 걸렸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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