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교수 17일 집단휴진에 애타는 환자들 “다른 병원선 치료 못하는데…다음 진료 어쩌나”

서울대 의대 교수 17일 집단휴진에 애타는 환자들 “다른 병원선 치료 못하는데…다음 진료 뉴스

서울대 의대 교수 17일 집단휴진에 애타는 환자들 “다른 병원선 치료 못하는데…다음 진료 어쩌나”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51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4%
  • Publisher: 51%

“1년에 4~5번씩 병원에 와야 하는데 다음번 진료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불안하죠. 제 목숨과도 직결되는 심장병 약을 계속 처방받아야 하는데 약을 못 받을까봐 걱정돼요.” 지...

이젠…어디로 가야 하죠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집단휴진을 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환자들이 외래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정효진 기자"> 이젠…어디로 가야 하죠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집단휴진을 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환자들이 외래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정효진 기자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김석호씨는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 소식을 듣고 불안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그는 40년째 서울대병원을 다니고 있다. 수십년간 이곳에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현재도 꾸준히 검진을 받고 있는 김씨에게 서울대병원이 환자에 문을 닫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김씨는 심장병 약을 처방받아 매일 먹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걱정이 크다. 아직까지 병원으로부터 예약 변경이나 취소 등의 고지는 없었지만, 앞으로의 진료 일정은 언제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는 “이번달에는 병원에 왔지만 2~3개월 뒤엔 어떻게 될지 모르니 불안하다”면서 “걱정은 되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전면 휴진을 결의하면서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국내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대병원은 매일 9000여명의 외래 환자가 방문하고, 1751개의 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예고한 대로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하고 모든 진료가 중단될 경우, 매일 이곳을 찾는 환자 수천명이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서울대병원은 일반 병원에서 쉽게 진료하지 못하는 과목이 많아 환자와 보호자들의 걱정이 더욱 크다. 이날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아이가 다니는 과는 별로 없다”면서 “여기 교수님이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계속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병원을 찾아봐야 하나”라고 우려했다.서울대병원의 경우 서울 외 지역에서 장시간을 할애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전립선암으로 5년째 광주에서 올라오고 있는 이훈씨는 “만약 예약 일정에 진료를 받지 못하게 되면 다음에 또 와야 한다”면서 “날짜와 시간을 미리 비워놓는데, 코앞에서 연기되면 손해가 크다”고 했다.

골수암 진료 때문에 충남 보령에서 15년째 서울대병원을 다니고 있다는 김숙자씨도 “마음먹고 먼 거리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불안하다”면서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꼭 와야 하는데 다음번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10일 성명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시작된 넉 달간의 의료공백 기간 동안 불안과 피해를 겪으면서도 어떻게든 버티며 적응해왔던 환자들에게 집단휴진 결의는 절망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려워'정부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려워'(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정부는 11일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대 의대 비대위)가 모든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동네의원까지 휴진 동참에 의정 갈등 재점화…환자는 또 '뒷전'동네의원까지 휴진 동참에 의정 갈등 재점화…환자는 또 '뒷전'(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에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전면 휴진을 선언하고, 이에 정부가 진료 명령으로 대응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환자 고통 외면한 의협 '파업'… 동네병원 동참은 미미할듯환자 고통 외면한 의협 '파업'… 동네병원 동참은 미미할듯18일 집단휴진·총궐기대회주요 의대 '의협 결정 따를 것'총파업 동참 의지 밝혔지만일각선 '집단 사직서 사태때도병원 떠난 교수들 거의 없어'서울대 교수회, 의대 설득나서'환자에 큰 피해…휴진 재고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의협 '휴진 찬반' 투표율 55%로 최고치... 9일 투쟁 선포의협 '휴진 찬반' 투표율 55%로 최고치... 9일 투쟁 선포"역대 최다 인원 참여"... 서울대 의대 이어 교수 단체들도 휴진 검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서울대병원 “전공의 사태 해결 안되면 17일부터 전체휴진”[속보]서울대병원 “전공의 사태 해결 안되면 17일부터 전체휴진”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을 강행한다. 대한의사협회도 이와 별도로 총파업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대학병원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대 교수 휴진 선언…의료공백 악화 새 국면서울대 교수 휴진 선언…의료공백 악화 새 국면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6일 '전체 교수 총회와 설문 결과를 종합해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정부가 모든 전공의에 대해 진료유지 명령과 업무개시 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정부가 자기결정권 박탈 시도로 현 사태가 악화한 데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시적인 조처를 할 때까지 전면 휴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3 19: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