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적 절반 규모 농경지 침수… '여름 농사' 망친 농민들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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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피해보상을 해준다고 하지만 얼마 되지 않을 거 같아 막막하다”

지난 14일 쏟아진 폭우로 침수된 충남 공주시 탄천면 장선리 멜론하우스 농장. 농민 이선국씨 제공굵은 빗방울이 떨어진 23일 낮 충남 공주시 탄천면 장선리 멜론 비닐하우스에서 만난 이선국씨는 빗물과 토사에 잠긴 묘종을 뽑으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6년 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공주로 내려온 그는 10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수박과 멜론을 재배한다. 이달 초 수박을 출하한 뒤 지난 8일과 11일, 추석 선물로 내놓을 멜론 묘종 9,200주를 심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내린 폭우로 하우스가 침수되고 말았다. 이씨는 “묘종 3분의 2는 물에 휩쓸려 사라지고, 남아 있는 것도 성치 않아 뽑아 버려야 한다”고 고개를 떨궜다.

특히 국내 수박과 멜론 30%를 생산하는 최대 산지인 충남의 농가 상황이 심각하다. 대규모 시설원예단지가 있는 청양 청남면 한 주민은 “멜론 비닐하우스는 물론, 콩밭, 고추밭, 벼까지 모두 침수됐다”고 막막해했다.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부여 멜론도 큰 타격을 입었다. 부여읍과 규암면을 중심으로 110㏊에서 연간 5,000t을 생산하는데, 수확을 앞둔 멜론 65%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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