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용 반도체 연간 사용량, 최초로 모바일용 추월할 듯 | 연합뉴스

서버용 반도체 연간 사용량, 최초로 모바일용 추월할 듯

장하나 기자=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인기 등에 힘입어 올해 서버용 반도체 사용량이 처음으로 모바일용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온라인상 데이터 사용량 증가, OTT 활성화 등에 따른 것으로, 오는 2026년까지 서버용 D램 수요의 연평균 성장률은 24%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옴디아는 올해 모바일용 D램의 수요가 작년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도 서버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0.4% 수준으로 내다봤다.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글로벌 경기 침체로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는 반면 서버용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 담당 사장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향후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빅테크 기업의 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서버용 메모리가 계속해서 메모리 수요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종원 사장은 DDR5 도입에 대해"그동안 관련 생태계가 갖춰지고 고객의 대기 수요가 형성됐다"며"최근 시황으로 가격 부담도 낮아지고 있어 내년 서버 고객의 DDR5 전환 확대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SK하이닉스 "업계 최초 24Gb DDR5 샘플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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