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결산] ② 수도권팀 동반 몰락…인천만 '9년만의 파이널A' 비상'
과거 여러 차례 K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지금도 인기 면에서는 여전히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이라 할 만한 수원 삼성과 FC서울은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끝에 강등 위기까지 몰렸다가 가까스로 1부 리그에 잔류했다.그나마 유럽 무대에서 뛴 경험이 있어 꽤 기대를 모은 류승우는 26경기 2골에 그쳤다.야심 차게 영입한 덴마크 2부 리그 득점왕 출신 그로닝은 14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단 1개도 올리지 못하고 시즌 중 계약 해지됐다.이어진 이병근 감독 체제에서도 수원은 좀처럼 뚜렷한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고, 결국 K리그1 10위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몰렸다. 김도훈 기자=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컵 결승 1차전 FC서울과 전북 현대 경기. 서울 안익수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2.10.27 superdoo82@yna.co.kr연장전 종료 직전 오현규의 헤더 결승골이 터져 수원은 가까스로 K리그1에 잔류했다.
kr지난해 9월 '소방수' 역할로 서울 지휘봉을 잡은 안 감독은 2022시즌 패스 위주의 세련된 축구를 시도했다. 하지만 골을 넣어야 할 때 넣지 못했다.안 감독에게 충분한 시간을 줬는데도 성적이 시원치 않은 데다 그의 팀 장악력이 시즌 막판 크게 떨어졌다는 얘기도 들려 서울 구단이 과연 동행을 이어갈지 의문부호가 붙는다.성남 일화 시절을 포함해 K리그 통산 우승 횟수 2위의 찬란한 역사를 가진 시민구단 성남FC는 허술한 시즌 준비에 정치적 외풍이 더해지면서 K리그1 최하위에 그쳐 K리그2로 강등됐다.늘 강등 위기까지 몰리고도 막판에 살아남아 '잔류왕·생존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인천은 올 시즌 9년 만에 파이널 A에 오르더니 4위로 시즌을 마쳐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구단 창단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윤태현 기자=14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축구단의 경기 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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