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동반자법은 시기상조? 이 영화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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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동반자법은 시기상조? 이 영화에 답이 있다 블라인드_사이드 생활동반자법 출산율 마이클_오어의_실화 인류애 장순심 기자

최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발의한 생활동반자법에 관한 뉴스를 들었다. 대한민국에서 출산율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문제의 심각성은 수렁에 빠진 것처럼 깊어지고 있다.

영화 가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 사실을 배제하면 솔직히 현실 같지 않았다. 제목 블라인드 사이드는 주인공 '마이클 오어'의 주 포지션인 오펜시브 태클, 즉 쿼터백이 공을 패스하는 순간 왼쪽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그를 보호하는 역할로 불우한 환경과 사회에서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을 의미하기도 한다. 영화는 다양한 형태의 용기를 보여준다. 우선 악조건에서도 부정적 상황을 거부하는 마이클의 용기다. 빈민가, 마약중독자 엄마, 감옥에 간 아버지와 가난과 마약, 폭력적 환경에서 마이클은 특유의 선한 심성과 차분함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단호하게 불의를 피한다. 주어진 상황에 무방비로 휩쓸리지 않는 것 또한 그의 용기 있는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마이클에게 처음 도움의 손길을 내민 리 앤의 용기는 영화의 모든 부분을 지배한다. 리앤은 백인 기득권층의 가정주부이며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영향력 있는 '인싸'다. 그런 그녀가 근본도 모르는 덩치 큰 흑인을 집으로 들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용기다. 나아가 가족이 되어주고 기꺼이 법적인 후견인이 되려 하는 그녀의 행동을 주변에서 걱정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해 보인다.

가족들도 마찬가지다. 아들 SJ와 딸 콜린스, 아빠인 숀 투오이도 인간관계가 매우 자연스럽다. 피부색이나 체격, 생김새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너무나 일반적인 사회에서 그들은 오롯이 사람만을 본다. 그들의 세계에 가식과 편견 따위는 없다. -마이클의 에세이 중- 영화는 흑백의 대립이나 가진 자와 가난한 자의 반목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마이클 오어'의 성장 스토리와 '리 앤' 가족의 보편적 인류애에 초점을 맞추니 영화 전체가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가족에게서 외면 받던 한 사람이 명예와 용기를 지닌 인간으로 성장하는 성장 이야기지만, 약간의 아쉬움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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