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금자리에서 '으르렁'…'갈비뼈 사자' 근황 공개[이슈시개]](https://i.headtopics.com/images/2023/7/20/nocutnews/4935232483724451119921-4935232483724451119921-1682020032799453185.webp)
먹이를 던져주자 바람이는 꼬리를 흔들며 먹이를 받아 먹으면서 으르렁 거리기도... 청주동물원 부경동물원 호랑이 바람이 갈비뼈 입양 동물원 동물학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학대 의심을 받은 사자가 청주동물원으로 입양되고 2주일만에 근황이 공개됐다.부경동물원에 있을 당시의 사자 '바람이'의 모습. 연합뉴스
입양 당시 앙상한 갈비뼈가 도드라지게 보일정도로 야윈 바람이는 가로 14m, 세로 6m로 겨우 25평 정도의 시멘트 우리에서 지냈고 이를 접한 사람들의 구해달라는 여론이 거세지자 부경동물원 측은 좋은 환경에서 마지막 생을 살도록 해주겠다며 입양 수락 결정을 했다. 청주동물원은"더운 날씨로 식욕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바람이는 4kg의 소고기와 닭고기를 한자리에서 다 먹는다"며 바람이의 왕성한 식욕에 감탄했다. 동물원측은 해당 상황을 영상으로 공유하기도 했다.담당 동물복지사가 먹이를 던저주자 바람이는 꼬리를 흔들며 먹이를 받아 먹으면서 으르렁 거리기도 했다. 앙상한 갈비뼈를 보였던 모습은 살이 올라 많이 건강해진 모습으로 변했다.동물원은"2004년생으로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노령"이라며"말못하는 바람이의 내재된 질병과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정기검진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사자나이 20살은 인간으로 치면 100세에 가까운 초고령이다.아울러"먹보와 도도는 바람이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며"가을이 와서 서로의 체온이 싫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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