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벚꽃 대표 축제가 열리는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가 ‘음식값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는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진해군항제 음식 요금을 비판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시민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진해군항제에 다녀와 먹은 음식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음식 계산서 가격을 보면 통돼지 바비큐 5만원, 해물파전 2만원, 곱창볶음 3만원, 오징어볶음 3만원 등이라고 적혀 있다. 이 시민은 하나도 손대지 않고 찍은 사진이라며 통돼지 바비큐와 해물파전을 올렸다.진해군항제에 다녀왔다는 최모씨는 “배가 고파서 길거리에서 어묵을 먹었는데 1개 3000원을 달라고 해서 놀랐다”며 “가격표도 붙여놓지 않고 장사를 하는데,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말했다. 강모씨는 “오징어 구이 한 컵에 1만원, 핫도그 1개 3000원 주고 먹었는데 열이 받아서 음식도 넘어가지 않더라”고 말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진해군항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이 단체는 “최근 군항제 장터 음식의 비싼 가격과 질 낮은 음식 수준을 비판하는 목소리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기간 장터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 가격과 질, 위생 관리 등 전반에 대해 철저히 지도,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격 미달인 곳은 폐점, 퇴출 등 강제 조치하고 향후에도 영원히 입점을 배제하겠다”며 “착한 가격과 청결한 음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더 나은 업체가 입점할 수 있는 방안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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