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회장 3년차 최태원…키워드는 소통·엑스포·新기업가정신
취임 초부터 '경청 리더십'을 강조해온 최 회장은 재임 3년차를 맞아 소통의 범위를 더 넓히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신기업가정신 확산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광고최 회장은 앞서 2년 전 취임 당시"지금 우리에게는 과거의 많은 숙제 위에 새로운 숙제도 쌓이고 있다"며"해결방법론을 몰라서 못 하는 것이 아닌 이해관계자 간 입장이 달라서, 소통이 부족해서, 함께 협업하지 못해서 사회적으로 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취임 후 개방형 의견수렴 사이트인 소통플랫폼을 만들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대선 제언집'과 '정책건의' 등의 형태로 정부와 정치권 등에 제출했다. 소통플랫폼의 현재 가입자는 2만명에 달한다.솔루션 플랫폼 '웨이브' 홈페이지최근에는 솔루션 플랫폼 '웨이브'를 공식 개설하며 소통의 범위를 한 단계 높였다. 환경과 인권, 빈곤 등 지구촌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세계인의 집단 지성으로 풀어보자는 취지다. 개설 당시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가 소셜미디어에"진화는 대화와 아이디어 공유에서 시작된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웨이브에는 현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스캐너, 해양 쓰레기에서 원사를 추출하는 법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이어지고 있다.'재계 맏형'인 최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국내 12대 그룹은 엑스포 특사나 위원의 자격으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이 방문한 국가만 총 84개국이다.[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지난해 11월에는 3차 프레젠테이션의 주제를 직접 기획했다. 가수 방탄소년단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등장한 PT는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4일에는 울산의 한 소방서에서 최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뭉쳤다. 정의선 회장의 제안에 조현준 회장이 적극 호응하며 성사됐다. 현대차그룹은 52억원 상당의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 8대를 소방청에 기증했고, 효성[004800]도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최 회장은 정·관계, 재계 인사를 폭넓게 만나며 기업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재계 '대변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경기 침체 여파로 올해 경영 환경이 암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 회장의 향후 역할에 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경제단체로 서울상의를 비롯한 전국 73개 지방 상공회의소를 대표한다. 전국 회원사가 18만개에 달하며 전 세계 130여개국의 상공회의소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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