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제자리걸음에그룹ETF 수익률도 1% 찔끔투심 위축, 700억 자금 썰물'HBM 선봉' 하이닉스 날자SK펀드 올 7% 가까이 올라
SK펀드 올 7% 가까이 올라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주 펀드상품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룹사 내 '큰 형님'의 주가 흐름이 성과를 갈랐다. 삼성그룹 맏형 삼성전자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자 삼성그룹 펀드에선 자금이 빠져나가는 모습이다. 반면 현대차, 기아,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세를 띠면서 현대차그룹, SK그룹 펀드의 성과가 돋보였다.4년 전인 2021년 수치와 비교하면 약 19% 감소하며 삼성그룹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부진한 수익률이 자금 유출의 원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그룹 소속 기업들을 편입한 KODEX 삼성그룹 ETF의 연중 수익률은 1.12%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51% 상승했다는 걸 고려하면 삼성그룹 펀드가 시장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기록한 셈이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각각 25.15%, 15.48%로 40%가량 편입하고 있다. 두 종목의 수익률이 부진하면서 전반적인 그룹주 펀드의 성과도 저조했다. 인공지능 칩 제조에 투입되는 고대역폭메모리 시장 경쟁에서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밀리자 연중 삼성전자 주가는 보합세에 그치고 있다. 2차전지 기업인 삼성SDI도 전기차 업황 둔화에 따른 공급 과잉, 판가 하락에 올해 주가가 14.09% 떨어졌다.LG그룹 펀드 수익률도 좋지 않다. LG그룹 소속 기업들을 담은 TIGER LG그룹+펀더멘털 ETF 주가는 연중 4.8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 LG전자, LG유플러스, LG 순으로 편입 비중이 크다.반면 현대차그룹 펀드 수익률은 날았다. 현대차그룹 소속 기업들을 편입한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의 주가는 올해 들어 13.48% 상승했다. 이 상품은 현대차, 기아 편입 비중이 각각 30.25%, 26.99%에 달한다. 연중 현대차, 기아의 주가가 각각 33.42%, 20.5% 상승하면서 그룹주 ETF의 준수한 수익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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