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잠재운 반가운 봄비…남부 가뭄 해갈에는 부족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삼각봉 377.5㎜를 최고로 전남 진도 124㎜, 경남 산청 시천 70.5㎜, 인천 강화 58㎜, 강원 춘천 남이섬 45㎜, 충남 서천 33.5㎜ 등을 기록 중이다.비와 함께 돌풍이 찾아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 풍속 초속 15∼20m로 강하게 불고 있다. 변지철 기자=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기상악화로 항공편들이 줄줄이 결항하자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들이 항공사 발권카운터에 몰려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2023.4.5 bjc@yna.co.kr제주도 본섬과 가파도·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2개 항로 5척 모두 운항이 통제됐다.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려던 여객선이 결항하는 등 부산·울산에서도 강한 바람 탓에 항공기와 선박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하루 수십건씩 빈발했던 산불은 이날 현재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한 건도 없다. 이주형 기자=지난 2일 발생한 충남 홍성군 산불로 주택 화재 피해를 본 주민들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가운데, 인근학교 강당에 마련된 주민 대피소가 5일 오전께 한산한 모습이다. 2023.4.5 coolee@yna.co.kr수도권과 강원 내륙 등 그 밖의 지역도 많은 곳은 최대 60㎜ 정도 예상된다.1993년 이후 30년 만의 제한 급수 위기에 직면한 광주의 주요 식수원 저수율은 이날 0시 기준 동복댐 18.28%, 주암댐 20.26%에 머물러 있다.이번에 내린 비가 각 댐에 유입되기까지는 사흘에서 나흘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강태현 기자=강원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5일 오전 춘천시 공지천 일대에서 시민들이 봄비를 맞으며 꽃구경하고 있다. 2023.4.5 taetae@y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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