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꼭대기 오를 때마다, 75세 이 할머니는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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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국토종주를 비롯해 네팔 에베레스트·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과 존뮤어트레일(미국·358㎞), 산티아고 순례길(스페인·800㎞), 킬리만자로(탄자니아·5895m) 등정, 아일랜드피크(네팔·6189m) 등반 등을 모두 60~70대에 해냈다. 걷고 또 걸어 별명이 ‘또순이’라는 김씨와 섬진강 자전거길 구례 구간 중 동해마을~남도대교 20㎞를 지난달 말 함께 걸었다. ■ 섬진강 자전거길 149㎞ 하이라이트 「 섬진강 자전거길은 전북 임실군 강 상류에서 바다와 만나는 전남 광양시까지 강을 따라 149㎞가 이어진다.

걷기가 열풍입니다. 최근엔 건강 열풍을 타고 맨발로 걷기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일본의 걷기 전도사이자 의사인 나가오 가즈히로는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고 설파합니다. 그는 또 “아파서 못 걷는 것이 아니라 걷지 않아서 아픈 것”이라고 합니다.The Joongang PLUS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걷는 사람의 스토리와 전국 방방곡곡의 트레킹 코스를 ‘호모 트레커스’를 통해 전해 드립니다. 호모 트레커스 2회는 60대에 산에 입문해 히말라야를 포함해 전 세계 트레킹 코스를 섭렵한 70대 여성 트레커 김순식씨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걸어 보니 잘 걷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하다 보니 어느새 해외 고산·트레킹 준프로가 돼 있었다. 김씨는 소싯적 땔나무 하러 산골짜기를 돌아다닌 ‘산골 DNA’를 비결로 꼽았다. 김씨는 걷기를 만병통치약으로 여긴다. 일본의 걷기 전도사이자 시골 의사인 나가오 가즈히로는 “아파서 못 걷는 것이 아니라 걷지 않아서 아픈 것”이라고 했는데, 이를 철칙으로 삼고 있다. 뒤에서 걸으며 김씨의 자세를 유심히 살폈다. 허리가 살짝 굽어지긴 했지만, 서 있는 자세가 70대 중반의 나이치곤 올곧았다. 걸음을 옮길 때도 왼발·오른발이 거의 ‘11자’를 유지했다. 특이한 점은 왼팔·오른팔을 앞뒤로 크게 젖히며 걸었다.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라는데, 그렇게 하면 걸음을 좀 더 빨리 재촉할 수 있다고 한다. 걸을 때 가장 주의를 기울이는 건 “뒤꿈치부터 땅에 닿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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