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종교 소굴에 잠입한 기자, 기이한 상황을 목격하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사이비종교 소굴에 잠입한 기자, 기이한 상황을 목격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2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1%

[김성호의 씨네만세 538]

주말을 맞아 홍대 앞 어느 공연장에서 밴드공연을 보았다. 데디오레디오라는 밴드의 공연으로, 목도 마른데 좋아하는 맥주도 잔뜩 마실 겸 하여 공연장을 찾은 것이다. 아마도 이 밴드의 팬들일 관객들은 음악이 나올 때면 몹시 들끓었다가 연주가 끝나면 사그라들기를 반복하였다. 음악은 낯선 것 같으면서도 친숙했고 사람들은 투박한 듯 하면서도 순수하게 보였다.공연을 즐기던 중 귀를 사로잡는 멘트 하나가 흘러나왔다. 공연을 하는 밴드 멤버 중 하나가 영화배우 일도 겸업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새삼 바라보니 듬직한 체형에다 표정에 따라 다채로운 인상을 낼 수 있을 듯한 얼굴이어서 나는 그가 어떤 영화에 나왔는지 궁금하였다. 밴드활동을 하며 배우로도 연기하는 사람, 톰 웨이츠 같은 가수도 배우로 활동했다지만 직접 눈 앞에서 본 이 중에선 처음이었다. 그의 이름은 이교형이다.밴드의 소개로 나는 그가 출연했다는 영화를 알게 되었다. 이라는 영화로, 최근 개봉해 상영 중이라 했다.

앞서 적은 밴드 데디오레디오의 이교형도 여기 등장하는데, 그는 다른 신도들과 함께 어렵게 구한 누군가의 신체를 들고 기도를 올린다. 제게는 낯선 공간에서 제 정신이 아닌 듯한 이들이 이해하지 못할 의식을 치르는 광경, 심지어 그들이 가져온 물건이 주는 섬뜩한 인상이 관객을 시경이 느끼는 공포 가운데로 몰아간다.다음 는 독립된 단편 가운데선 가장 앞에 등장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만큼 잘 만들어졌다는 자신감이기도 하겠는데, 악귀 들린 물건을 매개로 귀신이 들린다는 오래된 공포물의 구성을 그대로 차용했다. 코와 귀 같이 밖으로 돌출된 신체가 잘리는 이미지는 그 자체로 같은 신체를 가진 인간에게 공포를 자극하게 마련이다. 고립된 여성이 차츰 파멸해간다는 설정이 그리 새롭지는 않지만 상당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전병덕 감독의 연출과 아직 한국 영화팬에겐 낯선 권아름이란 배우의 연기도 즐길만한 요소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그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기이한 '한국적 극우' 현상그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기이한 '한국적 극우' 현상[주장] 민족주의 아닌 친미와 친일을 내세우고 있는 한국 극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낙연, 이재명 찾아 “싸움 오래 걸릴지 모르니 건강 지키시라”이낙연, 이재명 찾아 “싸움 오래 걸릴지 모르니 건강 지키시라”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단식 11일째를 맞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찾아 “국민들도 상황을 많이 착잡하게 보고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팔 찢겨도 '구조 먼저'…맨몸 헤엄쳐 시민 구한 해경대원팔 찢겨도 '구조 먼저'…맨몸 헤엄쳐 시민 구한 해경대원[기자]해경 구조대원이 맨몸으로 밤바다에 뛰어들어 물에 빠진 여성을 구했습니다.구조정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었는데, 생명을 구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20년 만의 강진에 속수무책…사망자 2100명 넘어서120년 만의 강진에 속수무책…사망자 2100명 넘어서[기자]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강진의 희생자가 2천100명을 넘어섰습니다.120년만의 강진이 덮치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5 03:45:58